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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A HO TRAM] 멜리아호짬에서 호캉스 하기 3탄 (룸서비스, 조식, 총평)

Remigio 2020. 5. 13. 01:58

안녕하세요~!  제프준 입니다. 

멜리아 호짬 호캉스 후기 마지막편 3탄 시작합니다. 

 

저녁먹고 밤바다를 거닐다가 방으로 들어와 준비되어 욕실에 준비되어 있던 베스솔트로 반신욕을 준비했어요. 

러쉬 입욕제를 들고왔지만, 왜 때문에 베쓰솔트가 향이 더 좋은지.. 

뜨거운물을 받다가 넉넉하게 베쓰솔트 풀어주고 반신욕 타임 ! 

 

베트남 아파트에는 보통3베드룸 이상 아니면 욕조가 없어요 .. 

호텔도 요즘에는 일부러 욕조있는 곳을 찾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반신욕은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가시면 10분이라도 꼭 이용해 보세요.

 

 

반신욕하고 나오니 살짝 허기가 지는 그런 느낌 ? 

미리 주전부리를 사들고 오지를 않아서 먹을것도 없고해서 바로 룸서비스 메뉴판을 열었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르게, 5성급 호텔들과는 다르게, 24시간 룸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수요가 많지 않으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멜리아호짬 리조트가 항상 바글바글 붐비는 곳이 아니니까요.

아침, 점심, 메인, 올데이, 나이트 메뉴가 나뉘어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 저녁에는 주문 할 수 있는 음식도 한정적이어서 뭔가 룸서비스로 식사를 하려고 계획 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메뉴를 확인하시고 주문 하셔야 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저는 뭔가 따뜻한 국물의 쌀국수가 생각나서 소고기 쌀국수와 동생은 분짜,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 

 

쌀국수의 경우 육수는 따로 주전자에 뜨겁게해서 같이 가져다 주신 답니다. 

딜리버리 후에 면에다가 육수를 부어주시고, 매운 고추 몇개 넣어주면 ... 술을 먹지 않아도 해장하는 느낌 .

언제 어디서 주문을 해도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뜨거운 아메리카노도 도착했을 때 황금 크레마가 조금 살아있는거 보고 또 놀랐다는 !

내리고 정말 빨리 딜리버리 해주신 것 같네요.

그래도 센스있게 음식 준비 다 하고 나서 커피

내려서 가져다 준것 같죠? Good !

 

다 먹고 나서 방 문 밖에 놓고 룸서비스 시킨 번호로 전화해서 밖에 놨다고 알려주면 다시 가져가시더라구요~ 

멜리아호짬이 한적한 곳에 있다보니 밤 늦게는 복도에 정말 온갖 곤충들을 볼 수 있으니 문은 가급적 빨리 닫고 조금만 열기 !

 

반식욕에 야식 쌀국수까지 야무지게 먹고 정말 꿀잠 예약이네요. 제대로 된 호캉스 즐기고 있는 것 같아 기분 UP.

 

 

여유롭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는 타워동 1층 식당으로 내려왔어요. 

(밖에 보이는 빌라동에 머무시는 분들은 조식도 오더 하면 룸으로 딜리버리 해준다니 참고하시구요~!)

 

창가쪽에 보인는 뷰랑 실내 색감 온도가 너무 아침부터 심쿵하게 만들어서 자연스레 사진에 보이는 자리로 착석했답니다.

 

아침햇살 맞으면서 먹는 조식 !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담당직원이 와서 음료 어떻게 할지 먼저 물어본답니다. 

저는 당연히 모닝커피 !

 

 

커피 주문하니깐 드리퍼에 준비해줘서 또한번 놀라고, 

계란요리 코너 갔는데 다양한 오믈렛 재료에 또 한번 놀라고, 

(치즈&토마토 조합의 오믈렛 거의 한 끼 식사급 아닌가요?)

 

조식뷔페는 베트남식 50% 서양식 40% 한식 5% 일식 5%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보통 베트남사람들의 아침식사종류 그리고 일반 호텔가면 준비되는 서양스타일 조식.

한편에 밥, 된장국, 김치 그리고 약간의 스시

 

 

어제 저녁의 먹은 쌀국수에 이어 모닝쌀국수도 빼먹을 수 없겠죠?

 

계란코너 옆에서 쌀국수도 주문 할 수 있으니 꼭 모닝쌀국수 하세요~! 

저는 조금 싱거운 느낌이라 소스 듬뿍, 매운고추 좀 넣어서 칼칼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저절로 해장하는 그런 느낌.. 다들 아시죠? 캬 

지금 글 쓰면서 사진보니깐 다시 또 먹고싶네요.

 

내일아침은 쌀국수로 결정 ! 

 

 

자리 마다 놓여있는 흰색 국화가 너무 싱그럽지 않나요? 

꽃을 좋아하는 1인으로 국화가 오래가긴 하지만 모든 테이블 관리를 이렇게 하려면 직원분들께 박수를 ... 

 

조식의 마무리로 디저트 타임. 

 

와플좀 구워서 생크림+메이플 조합, 시나몬듬뿍 들어간 애플파이는 정말 못잊는 맛이다...

저건 좀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디저트 먹으면서 커피를 몇 번을 리필 했는지 모르정도로 많이 마시고 먹고 아침부터 폭식폭식..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다 맛있어서 조금씩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시나몬애플파이 맛집 ! 

 

 

이렇게 3탄에 걸친 긴 멜리아호짬 호캉스 후기 같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치민 근교. 붕따우에서 호캉스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인 것 인정 ! 

다만, 늦은 체크인 시간으로 1박 2일로 머물다 가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오래 머물기에는 지루할 것 같은 ?! 그래도 멀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며 1박 하는것이 적당한 것 같아요.

 

마트, 식당이 없기에 기본적인 간식, 과일 , 와인 같은 것을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식당과, 룸서비스가 있지만 분명 넉넉하다는 느낌은 안들기 때문에~ 

 

셔틀버스는 항상 여유로운것으로 보여지나, 따로 차량이 없다면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왕복 셔틀버스를 예약하는 것이 편안하게 호치민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리조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체험하고 즐기고 쉬는 것이 정답 ! 

 

개인적으로 스파는 따로 이용을 안했어요. 

호치민에서 받는 스파 비용의 2~3배 가격이고 스파보다 수영장, 자전거타기 해변 해먹에서 쉬기 등만 해도 

시간이 없더라구요...

 

호캉스, 쉼을 위한 숙소로는 적합하다는 결론이네요. 

빨리 코로나19가 해결이 되어 다시 호캉스 떠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즐거운 호캉스 되시고, 코로나19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