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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A HO TRAM] 멜리아호짬에서 호캉스 하기 2탄 (수영장, 프라이빗 해변, 식당)

Remigio 2020. 5. 12. 02:42

멜리아 호짬 호캉스 후기 2탄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호캉스의 꽃인 수영장을 뺄 수 없겠죠 ~

16시 체크인을 서둘러하고 나서 저녁식사하기 전에 리조트를 둘러보고 수영장과 해변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피크 시즌이 아니어서 리조트 전반적으로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마치 전세 낸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날씨가 더 쨍했으면 사진은 더 잘나왔을거지만, 오히려 쨍하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는! 

 

썬베드도 넉넉하게 배치 되어 있어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점,

햇볕이 강한 곳이니 만큼 볕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수영장에 지붕 있는 소파베드도 같이 준비되어 여기서 시원한 맥주와 피자를 할 수 있는 점,

직원들이 잘 안보였는데 음료 주문하려고 하면 꼭 어디서 나타난다는 ~! 아마 담당 직원들이 계속 지켜보고 있는 거 같다는 점,

 

다들 느낌 알잖아, 수영장에서 마시는 생맥주 피자 + 후식 칵테일 .

 

수영장 왼쪽으로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오른쪽으로는 풀바가 위치하고 있어요. 

 

멜리아 호짬의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2시 이기 때문에 1박 2일 하시는 분들은 너무 아쉬울 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럼 체크아웃하고 짐은 카운터에 keep 해두고 수영복 하고 갈아입을 옷만 들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샤워하고 16시 셔틀버스 타고 호치민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체크아웃해도 시설은 이용할 수 있으니깐 참고하세요!! (룸에는 못 들어가는 거 당연하겠죠?)

 

지금 글을 쓰면서도 다시 수영장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다시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보게 되네요... 

 

 

멜리아 호짬의 프라이빗?! 해변도 역시나 해먹부터 해서 썬배드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배치가 되어있답니다.

 

 

이 해먹에 누워 음악 들으며 낮잠은 최고의 힐링이 따로 없는 거 다들 아시죠?

모른다고요? 그럼 일단 멜리아 호짬 가보고 이야기하시죠 ~

 

이 해먹 좀 많이 튼튼하고 편안해서 탐나더라고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멜리아 호짬만 사용하는 해변이라 사실상 양 옆으로 넓은 해안이 다 프라이빗 해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붕따우 해변은 항상 파도가 높아서 바다에서 놀기란 쉽지는 않아요.

 

한국사람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베트남 사람들도 해변에서 발 담그고 사진 찍다가 수영은 수영장에서!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깐 바다는 들어가 봐야 하지 않겠어요? 

역시 바다는 바다, 엄청 차가운 물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붕따우 바다네요.

 

수영장이랑 해변 둘러보고 놀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 

 

멜리아 호짬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오지?라고 표현할 정도로 홀로 외딴곳에 떨어져 있어서 근교에 식당 및 마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끼니를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 또는 룸서비스를 이용하여 해결해야 한답니다. 

 

이게 정말 단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는 호캉스를 하러 온 저에게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호텔 안에서 어디 안 나가고 머물면서 쉬고 먹고 즐기고 다 할 수 있으니까요!! 

 

멜리아 호짬에는 크게 3가지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요. 

크게 베트남 식당, 아시안 식당, 이탈리안 서양식당이 있습니다. 

 

아시안 식당은 타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식당과 이탈리안 서양식당은 수영장 옆 해변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육식파인 저희는 오기 전부터 메뉴에서 찜해두었던 고기 플레이터를 주문하기 위해 해변 쪽에 있는 이탈리안 서양식당으로 ~!!

 

해지는 무드를 감상하며 해변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해변 야외석으로 착석.

착석과 동시에 식전 빵과 준비된 미네랄워터 (물도 다 주문하는 것으로 Bill에 청구됩니다. 참고하세요)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서 원래 세팅되어있던 식기류에 온통 모래 투성이라는 단점이!! 

있어서 모두 한 번 교체한 후에 무드가 좋아서, 날이 좋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 식사 중에도 모래가 조금씩 날릴 수 있으니 이게 싫으신 분들은 조금 안쪽 자리로 앉으세요~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어서 분위기에 맞추어 생맥주도 주문 ~ 

 

술도 아직 마시기 전인데 수평도 안 맞고 ~ 사실, 빨리 마시고 싶어서 급하게 한 장 찍은 건 안 비밀 ㅋㅋ

 

저 앞에 보이는 야자수들은 다 코코넛 나무였었요. 주렁주렁 달려있더라고요. 

잘 익으면 따서 식당에서 파는 거 같은 느낌.

 

오늘의 메인 메뉴를 한 번 볼까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콤보 플레이터 

 

각종 고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완전 육식파를 위한 메뉴!! 

 

양고기도 냄새 안 나고 맛있고, 소고기는 항상 진리고, 

여기 닭 맛집이라는..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속까지 촉촉하면서 JMT

 

고기만 먹기는 뭔가 심심해서 추가로 주문한 " Fresh Oyster" 

 

어느 나라를 가든지 바다 근처에 가면 해산물이 싱싱하고 다 맛난 건 진리 중의 진리! 

 

굴에 레몬 쫙 짜고 그위에 타바스코 소스 2방울 뿌려먹기~.

깔끔하게 굴로 마무리하고 저녁식사 마무리하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배부르고,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칭찬해.

 

식당 가격은 꽤 있는 편이라서 고려하고 식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날짜에 따라서 해산물 뷔페 같은 콘셉트 디너도 있으니 가셨을 때 각 식당에서 어떤 메뉴를 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편안하고 맛있는 식사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멜리아 호짬  호캉스 하기 2탄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마지막 이야기 룸서비스, 조식, 총평은 3탄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후기가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 가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솔직한 후기를 전달하여 참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